[킴산드로] 7월23일 MLB 시애틀 : 텍사스 야구분석

온카플러스

시애틀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10승 8패 4.4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곤잘레즈는 오클랜드 상대의 호조가 깨졌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게다가 5월 29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40이닝 8실점 패배를 당하는 등 텍사스 상대로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1차전을 제외하면 말 그대로 부진한 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팀의 불펜은 누가 등판해도 경기를 날려버릴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는 듯 하다.

텍사스

투타의 부진으로 7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드리언 샘슨(6승 6패 4.9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샘슨은 구원으로 전환후에도 전혀 이전의 좋은 투구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래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후반기 팀타율이 2.60이라는데서 드러나듯이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시애틀의 그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경기분석

전날 패배로 인해 텍사스는 5할 승률에서 겨우 1승만 앞서게 되었다. 즉, 가을 야구 포기 타이밍이 왔다는 이야기. 곤잘레즈가 비록홈에서 한번 텍사스 상대로 무너지긴 했지만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인 반면 최근 선발로 샘슨은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 물론 시애틀의 타선이 변수가 되겠지만 사스의 타격이 더 좋지 않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곤잘레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샘슨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내외로 본다.